얼마 전 하늘을 가득 메웠던 러브버그는 예고한 대로 이달 중순에 접어들며 사라진 듯하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맘때쯤이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디로 간 걸까요?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이 매일 전국에서 채집되는 모기 수로 집계하는 모기지수. <br /> <br />지지난주 국내 모기지수는 319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3년간 같은 시기 평균(869)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갈수록 뜨거워지는 날씨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26∼30℃인데, 40℃에 육박하는 폭염은 견디기 어려웠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이 적었던 이른바 마른장마도 모기퇴치의 1등 공신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보통 물웅덩이에서 알을 낳는 습성 때문에 번식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이번에 내리는 비, 모기는 반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진짜 모기철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이 모기지수에 민감한 건 모기가 각종 감염병을 매개하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특히 지난 6월 장마를 앞두고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하는 등 특히 비 온 뒤에 습한 날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기를 피하기 위한 팁 몇 가지만 보면요, <br /> <br />모기는 앉으면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피하는 반면 붉은 계통 옷을 좋아한다고 하고요. <br /> <br />또, 후각이 발달해 체취로 먹잇감을 찾는다니 자주 씻어야 하고 반대로 허브나 민트향은 싫어한다니 퇴치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ㅣ윤보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161252298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